[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이 올 상반기 모바일 신작 융단폭격을 예고했다. 기존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포함하면 국내외 출시작이 무려 14종에 달한다. 반기 기준 역대 최다 신작이다.
이 중에서도 곧 나올 두 게임에 이목이 쏠린다. 오는 14일과 21일 각각 출시될 ▲린:더 라이트브링어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다. 모두 글로벌 출시를 앞뒀다.
린은 펄사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창작 게임이다.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정준호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2D와 3D를 넘나드는 미려한 캐릭터 일러스트가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120여종의 영웅 캐릭터를 3D모델링으로 구현했다. 이용자는 이들 캐릭터로 실시간 대전(PVP)과 레이드(집단전투)를 벌이고 이용자 간 거래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일본과 중국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를 앞뒀다.
크아엠(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이 행사 도중 상당 시간을 할애해 콘텐츠 소개에 주력했다. 십수년이 지난 넥슨의 간판 지식재산(IP)이 모바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이 높다. 사전예약자는 200만명을 넘겨 초반 인기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북미, 유럽을 제외한 세계 전역에 8개 언어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정우용 넥슨 디렉터는 크아엠에 대해 “깊은 연구를 했다”며 “스피드가 빠른 게임인데 그것을 모바일에서 재현하기보다 디바이스의 한계를 인정하고 템포를 늦추면서 슈퍼스킬 등으로 전략적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