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이 12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개최한 ‘넥슨 스페셜 데이’ 행사를 통해 모바일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공개했다. 일본 토호주식회사(TOHO)와 ‘고질라(GODZILLA)’ 지식재산(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 중인 게임이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GODZILLA DEFENCE FORCE)는 ‘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개발한 네오플 스튜디오42의 신작이다.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한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강화해 도시를 방어하는 게임으로, 오는 5월 중 글로벌 마켓에 10개 언어로 출시 예정이다.
1954년 고질라 영화부터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 외 각종 파생 작품에 나오는 100여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게임에 등장하고 ‘메카고질라’, ‘제트 재규어’ 등 다양한 아군 유닛을 사용할 수 있다.
등장한 괴수를 물리치면 ‘괴수 카드’로 수집해 다른 스테이지에서 ‘스킬’과 버프(능력치강화)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해당 괴수의 도감이 해금된다. 도감엔 토호 원작 고질라 IP의 세계관과 설정이 담긴 상세한 괴수 설명이 담겨 있으며 1~3장의 괴수 이미지를 열람할 수 있다.
황재호 스튜디오42 디렉터는 “기존 고질라 게임들과 다르게 모바일 플랫폼에서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방어에 집중한 클리커(방치형) 게임으로 기획했다”며 “지구 방위군이 되어 몰려드는 괴수를 무찌르고 도감을 완성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