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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NAS? 개인용 클라우드!”…WD 3세대 제품 출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윈도나 맥, 모바일 상관없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나만의 안전한 스토리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전 제품에 비해 예뻐진 외형과 빨라진 속도가 강점입니다,”

6일 웨스턴디지털코리아(이하 WD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개최, 3세대 개인용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제품인 'WD 마이 클라우드‘을 발표했다. 또 프로컨슈머를 위한 고성능 ’마이 클라우드 EX4‘도 함께 출시했다.

‘마이 클라우드’는 기존 1세대 제품인 ‘마이북월드에디션Ⅱ’과 2세대인 ‘마이북 라이브’를 거쳐 한층 진화된 형태의 3세대 제품이다.

이날 WD 아태지역 브랜드 제품 총괄 알버트 챙 마케팅 매니저<사진>는 “가족 구성원들이 생성하는 엄청난 수의 사진과 영화, 음악 파일 등을 공유하고 한곳에서 관리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그러나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경우 파일 업로드시 용량에 제한이 있고 보안 취약성 등의 우려가 있는 등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경우 오는 2016년까지 평균 3.3TB 정도의 디지털 콘텐츠를 소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인터넷 연결 기기의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미국 가구당 5.7개의 인터넷 연결 기기를 현재 보유하고 있다. 한국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이같은 기기 및 디지털 콘텐츠의 폭발적인 증가는 새로운 스토리지 패러다임이요구되고 있다.

챙 매니저는 “미디어와 파일을 집에 있는 본인 소유의 하드드라이브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인터넷을 통해 PC 또는 스마폰, 태블릿 등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접속하는 ‘퍼스널 클라우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2TB, 3TB, 4TB 용량으로 제공되며, 추가 용량이 필요할 경우 USB 3.0지원 하드 드라이브를 연결해 저장 공간을 바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드롭박스, 스카이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되기 때문에, 파일 전송도 쉽다. 자동 백업 기능도 제공된다. PC에서는 ‘WD 스마트웨어프로’라는 자동 백업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해 시간, 장소, 백업할 파일 등을 지정할 수 있다. 맥 사용자는 애플 타임 머신 백업 SW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기가비트 이더넷 연결 등을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고, 제품 내 저장 공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용량을 표시해 주는 대시보드 등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출시된 WD 마이 클라우드 EX4 제품의 경우, 방대한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 공유, 백업하기 위한 고급 사용자를 위한 4베이 NAS 제품이다. 각자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이 클라우드’ 제품과 가장 큰 차이다.

8TB, 12TB, 16TB 등 용량으로 제공되며, 이더넷과 전원공급이 이중화돼 있다. 파워세이빙모드, UPS 연결, 공구 없이도 드라이브 설치 및 핫스왑이 가능한 이지슬라이드드라이브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두 제품 모두 공식 수입업체인 도우정보를 통해 구입할 수 있고, 마이클라우드의 가격은 2TB가 16만9000원, 3TB가 20만3000원, 4TB는 26만9000원이다. 마이 클라우드 EX4는 2년 간의 보증 기간이 제공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드라이브가 없는 제품이 54만9000원, 8TB 제품은 110만9000원, 12TB은 137만9000원, 16TB은 168만9000원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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