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웨스턴디지털(WD)의 자회사인 히타치 글로벌스토리지테크놀로지스(GST)가 4테라바이트(TB) 용량의 엔터프라이즈급 하드드라이브 제품군인 울트라스타 7K4000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일반 기업들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 및 클라우드, 인터넷 시장을 위한 공간 효율성, 고성능 및 저전력 스토리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4TB 7200RPM 엔터프라이즈급 드라이브는 동일한 3.5인치형 제품 대비 33%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며, 앞서 선보였던 3TB 울트라스타 7K3000 드라이브 대비 33% 적은 기가바이트당 와트 전력소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IT관리자들은 10개의 4U, 60베이 인클로저(enclosure)를 통해, 표준 19인치 랙에서 2.4페타바이트(PB) 용량 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5가지의 고급 전력 관리 모드를 통해 RPM이 낮은 유휴모드 동안 피크 사용 대비 59% 소비전력 감소가 가능하며, 대기/절전모드 동안 1와트(W) 미만의 전력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제품은 6Gb/s SATA 인터페이스와 64MB 캐시 메모리를 지원한다. 4096바이트 섹터 사이즈의 어드밴스드 포맷 드라이브로, 레거시 드라이브의 512 바이트 섹터 크기와도 역호환이 가능하다. 용량은 4TB, 3TB, 2TB으로 제공되며, 현재 대량 출하 전 고객용 샘플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