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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설툰설] 연애 세포 살리는 로맨스…'입맞추는 사이' vs ‘내일도 출근!’

조윤정 기자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지털데일리 조윤정] 벚꽃이 피고 지고,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계절, 잠잠했던 연애 세포가 다시 꿈틀대는 요즘입니다.웹툰 속 주인공들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로 인해 웃고, 설레고, 때론 울컥하는 감정들을 마주하죠.

소소하지만 마음을 흔드는 순간들이 조용히 스며들어 어느새 가슴 한 켠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두 웹툰과 하루에 작은 설렘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감정들이 오가는 ‘입 맞추는 사이’, 출근길마저 두근거리는 오피스 로맨스 ‘내일도 출근!’을 소개합니다.

◆ 재벌 아들과 영혼 체인지 로맨스…'입맞추는 사이'

카카오웹툰 ‘입 맞추는 사이’는 어린 시절 인연이 있었던 재벌가의 아들과 무당집 손녀가 우연한 입맞춤을 통해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무당집 손녀로 태어난 주인공 고복실은 최애 야구팀을 응원하러 간 야구장에서, 관중석으로 날아든 홈런볼을 잡으려다 의문의 남성과 부딪히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웹툰 입 맞추는 사이는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감동적이면서도 설렘 가득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재벌가의 아들과 무당집 손녀라는 이질적인 설정 속에서도, 두 인물이 엮여가는 과정을 탄탄하게 풀어내며 스토리텔링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재벌가와 소품점을 운영하는 무당집이라는 상반된 배경이 만들어내는 극적 재미에 더해, 따뜻한 색감과 다정한 톤의 대사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전합니다. 특히 야구와 가족이라는 두 주인공을 관통하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더욱 풍부한 감정선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로맨스 웹툰입니다.

해당 작품을 집필한 평화, 재필 작가는 앞서 카카오웹툰에서 '낙원 씨네마'를 연재한 바 있으며, '입 맞추는 사이'는 현재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810만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사랑에 상처받아도 다시 한번…‘내일도 출근!’

웹툰 '내일도 출근!'은 2030 독자들이 공감하기 쉬운 '회사'라는 배경과 몰입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 지윤을 중심으로 가슴 떨리는 로맨스를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는 주인공 지윤이 회사에서 까칠하기로 유명한 직장 상사 강시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웹툰으로, 사랑을 경험한 누구나 알 수 있을 미묘한 감정선과 설렘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는 뛰어난 작화도 몰입감을 더합니다.

작가 맥퀸스튜디오는 다음웹툰에서부터 <타고난 사람들>, <아쿠아맨>을 연재하며 팬덤을 형성해온 카카오웹툰 대표 인기 작가입니다. 또한, <내일도 출근!>과 <비밀 사이>를 동시에 연재하며 두 작품의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욱 탄탄하고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내일도 출근!은 첫사랑의 설렘보다는, 여러 번의 상처를 겪고도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깊이 있는 서사와 공감 가는 감정선 덕분에, 따뜻한 봄날 다시 정주행하기에도 제격인 로맨스 웹툰입니다. 현재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2.2억 회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자
y.j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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