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가 3D 증강현실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어헤드(AHEAD) 등 4개 제품이 ‘CES 2019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19 첫 참가를 앞두고 있다.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외부 엔지니어, 디자이너 그리고 무역협회 멤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탁월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총 28개 제품군에 대해 심사 및 선정이 진행된 가운데 네이버와 네이버랩스는 3개 부문에 4개 프로덕트를 제출, 수상했다.
수상한 기술 제품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IVI) 어웨이(AWAY)가 탑재된 헤드유닛디스플레이와 ▲3D AR HUD 어헤드(AHEAD)는 ‘차량용 오디오 및 비디오(In-Vehicle Audio/Video)’ 부문에서, 코리아텍과 네이버랩스가 공동개발한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는 ‘로봇 및 드론(Robotics and Drones)’ 부문에서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은 ‘지능형 차량 및 자율주행 기술(Vehicle Intelligence and Self-Driving Technology)’ 부문에서 각각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네이버랩스가 지난 10월 데뷰(DEVIEW) 2018에서 첫 공개한 3D AR HUD ‘어헤드’와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는 출품과 동시에 수상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미래 기술들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두루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연결’과 ‘발견’의 가치를 담아 낼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CES 2019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앞서 DEVIEW 2018을 통해 선보인 xDM 플랫폼을 비롯한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플랫폼들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