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외 모든 이동 연결’ 위한 xDM 플랫폼 공개 - 사업자·연구자들 무료 활용 가능…유료화 계획 없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10일 데뷰 2018 컨퍼런스를 통해 위치와 이동 분야에서 그동안 연구개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플랫폼’을 선보였다.
‘xDM’은 네이버랩스가 ▲지도 구축(mapping) ▲측위(localization) ▲내비게이션 (navigation) 분야에서 축적한 고차원 기술과 고정밀 데이터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종류의 API와 SDK를 활용하면 실제 공간에서의 실시간 이동 정보 파악, 실내외 및 도로에서의 정밀한 위치 인식, 3차원 고정밀 지도 구축 및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해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 및 모빌리티 관련 연구에 활용이 가능하다.
‘xDM 플랫폼’은 크게 실내외 위치 정보와 길찾기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활용되는 ▲xDM.w와 자율주행로봇 및 자율주행차량 등 머신(기체)을 위한 솔루션인 ▲xDM.a로 구성된다.
xDM.w의 일환으로 공개된 길찾기(Wayfinding) API는 사람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API를 활용하면 실내 자율주행 지도 제작 로봇 M1이 만든 고정밀 3차원 실내지도와 비전(vision) 기술 및 다양한 센서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진다. 추가적인 인프라 시설이 없어도 실내에서 실시간으로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사업자 입장에선 별도 시설을 설치할 필요 없이 방문객에게 정확한 실내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사용자 또한 모바일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실제 공간과 융합된 정확한 길안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 측은 “현재 GPS 신호가 약한 실내 공간을 중심을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실내외에서의 모든 이동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AR 인터페이스와 결합해 쇼핑 정보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