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설툰설] 여신과의 로맨스…'디에 멜루시네' vs '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설렘을 일깨우는 봄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조금 춥지만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며 운명 같은 로맨스를 꿈꿔보게 되는데요. 가끔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비현실적인 로맨스 판타지를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리디에서 연재 중인 '디에 멜루시네'와 '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은 이런 로맨스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해줍니다. 두 작품 모두 신비로운 여자 주인공이 등장해 여타 로맨스 판타지 작품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인간을 사랑하게 된 순수한 인어의 애절한 로맨스부터 운명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신녀의 사랑 이야기까지. 로맨스 판타지 웹툰과 함께 봄날의 설렘을 만끽해 보시죠.
◆순수한 인어와 냉정남의 로맨스! '디에 멜루시네'
디에 멜루시네는 사신이라 불리는 냉혹한 남자 '키에론'과 순수한 영혼의 인어 '멜루시네'의 운명적 만남을 그렸는데요. 사랑을 모르고 외롭게 살아오던 날들이 무색하게 그는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고 집착하지만, 바다로 돌아가고자 결심한 멜루시네는 그를 떠나게 됩니다. 인간과 인어는 영원을 약속할 수 없다는 불문율을 깨고, 그들은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리디에서 연재 중인 웹툰 디에 멜루시네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물입니다. 오만한 남자와 순수한 감정을 가진 인어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담아내 마치 한 편의 동화를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데요. '세렌히데(유일한 짝이 될 인간 남자)'를 찾아 육지로 올라온 여자 주인공은 밝은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인간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과정에서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감정이 메마른 남자 주인공이 해맑은 여자 주인공에 동화되는 과정도 흥미롭다. 특히, 인어가 세렌히데의 아이를 갖게 되면 반드시 바다로 돌아가야 한다는 기구한 운명에 맞서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감동 포인트입니다.
몽환적인 작화도 두드러지는데요. 바다가 작품의 주 배경인 만큼 다양한 수중 장면에 투명하면서도 아름다운 색감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경우 인어와 인간, 두 가지 각기 다른 매력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네요.
◆신녀와 신을 믿지 않는 남자의 만남, '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
신녀 '노에미'는 타고난 예지력으로 일찍이 자신의 죽음을 알고 체념하며 살던 중 '테오'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이 죽지 않는 미래를 보고 그가 자신이 살아남을 유일한 열쇠라는 걸 깨닫습니다. 테오는 신을 믿지 않았으나, 노에미가 예언으로 일러준 사고를 직접 경험하고 그녀를 다시 찾는데요. 테오는 그녀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이 찾던 집안의 가보에 대한 정보를 얻기로 합니다. 각자의 목적이 뚜렷한 두 남녀는 위험한 거래에 나서는데요.
리디의 인기 웹툰 '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은 운명으로부터 달아나려는 신녀와 신을 믿지 않는 남자간의 모종의 거래를 그린 작품인데요. 각자의 목적을 위해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 남녀 주인공이 서로를 향해 애절한 마음을 키우는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의 미래를 알게 된 신녀 노에미가 신전을 벗어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과거에 집착하던 남자 주인공 테오가 변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요. 작품은 미래와 과거에 갇혔던 두 주인공의 성장을 통해 현재의 삶에 집중하고 이를 개척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화려한 작화도 인기 요소입니다. 감각적인 작화로 그려진 매력적인 남녀주인공은 물론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작품답게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 다양한 문화권을 모티브로 한 각종 배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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