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자율주행용 통신 쌍방향 TSV 다이오드 'ESDCANxx' 시리즈 출시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로옴(ROHM, 마츠모토 이사오)이 자율주행·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발전으로 수요가 늘어난 고속 자동차 통신 시스템 CAN FD 대응 쌍방향 TSV 다이오드 'ESDCANxx'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CAN FD(CAN with Flexible Data rate)는 차량 내부 전자 제어 유닛(ECU)간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에 필요한 통신 기술이다. 신제품은 CAN FD 등의 고속 통신 시 전달 신호 열화를 방지하고, 서지 및 정전기 방전(ESD)으로부터 ECU 등 전자기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SDCANxx 시리즈는 SOT-23과 DFN1010 2종류 패키지로 출시되며, 각각 24V·27V의 스탠드 오프 전압에 대응한다. SOT-23 패키지에는 24V 대응 'ESDCAN24HPY', 'ESDCAN24HXY', 27V 대응 'ESDCAN27HPY', 'ESDCAN27HXY'로 4기종이 구비됐다. DFN1010 패키지로는 24V 대응 'ESDCAN24YPA', 'ESDCAN24YXA', 27V 대응 'ESDCAN27YPA', 'ESDCAN27YXA' 로 4기종을 구비했다.
이번 신제품은 소자 구조 최적화로 단자간 용량을 최대 3.5피코패럿(pF)까지 저감해 고속 통신 시의 신호 열화를 방지했다. 서지(Surge)에 대해서도 높은 내성을 실현해 자동차 사용 환경에서 전자기기 보호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예컨대 DFN1010 패키지로 제공하는 27 대응 제품은 CAN FD 대응 일반품 대비 서지 내량이 약 3.2배로 향상됐고, 클램프 전압도 약 16% 저감됐다.
자율주행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자동차 통신 기술 역시 높은 고속화와 신뢰성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센서에서 취득한 방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야 해, 기존 자동차 통신에서 사용됐던 CAN을 대신해 한층 더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CAN FD의 채용이 추진되고 있다.
로옴은 지난 11월부터 월 50만개 생산 체제로 신제품에 대한 순차적 양산을 개시했다. 생산은 후쿠오카 공장(전공정)과 한국(후공정)에서 담당한다.
로옴 관계자는 "로옴은 자동차 통신의 한차원 높은 고속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해 자율 주행 및 자동차 통신 환경을 지원, 한층 더 안전한 최첨단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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