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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6, ‘2022 유럽 올해의 차(COTY)’에 선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01 1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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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기아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COTY)’에 선정됐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1일, 기아는 2월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6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EV6는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쿠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엔야크 iV 등 6개 차종과 경쟁을 벌였다.

‘유럽 올해의 차’는 지난 1964년 시작된 행사로 미국의 ‘북미 올해의 차(NACTOY)’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토요타 야리스, 2020년은 푸조 208이 수상한 바 있다.

기아에 따르면 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했으며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10월 현지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1만1302대가 판매됐다. 앞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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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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