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의 첫 순수 전기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이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159㎞다.
미니 코리아는 28일,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니 일렉트릭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측은'미니 쿠퍼 S'은 소형 세그먼트에서 유일한 순수전기차이며, 3-도어 해치백의 정체성과 개성에 전기차의 주행 감성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차량의 디자인은 미니 브랜드 고유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고, 순수 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회사측은 이번 '미니 일렉트릭'의 최고 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27.5㎏·m로 미니 쿠퍼 S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고 소개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7.3초가 걸린다.
한편 기존 미니 3-도어 내연기관 모델보다 무게 중심이 30㎜나 낮아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된 덕분에 코너링 성능도 우수하며,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를 손실 없이 도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달 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올해 예상 물량의 90%가량인 약 700대가 이미 예약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