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다. 첫 제품은 2022년 선보일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내년 스마트워치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예상 디자인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곡선을 갖췄다. 애플의 애플워치와 유사한 외관이다.
이 제품은 롱텀에볼루션(LTE) 연결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건강을 추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에 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영상 통화 등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출시 기간을 다르게 적용해 3세대까지 시판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은 완제품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안경 브랜드 레이밴 제조사인 에실로룩소티카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글래스 ‘레이밴 스토리즈’를 선보였다. 안경에 듀얼 카메라와 마이크가 적용됐다. 착용한 상태로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개최한 ‘페이스북커넥트2021’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선언했다. 소셜미디어가 아닌 메타버스 기업으로 행보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 각종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비롯해 차세대 VR 헤드셋인 '캄브리아'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