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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헤드셋 출시설 확산…내년 2분기 '유력'

백승은
폰아레나가 공개한 애플의 'AR헤드셋' 예상 모습.
폰아레나가 공개한 애플의 'AR헤드셋' 예상 모습.

- 증강·가상현실 모두 제공…가격 1000달러 수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내년 2분기 최초 ‘증강현실(AR)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대만 TF 국제 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AR헤드셋을 2022년 2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공개된다고 해서 곧바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애플워치 역시 2013년 9월에 발표됐지만 2014년 5월에 정식 출시됐다.

AR헤드셋은 고글 형태다. 8K 디스플레이 두 개와 카메라 15개가 지원될 것으로 추즉된다. 카메라는 외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손동작과 눈 움직임을 추적한다.

AR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도 구현한다. 현실에 3차원 가상물체를 덧씌운 AR과는 달리 VR은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가상 인공물을 보여준다. VR 콘텐츠용 불투명 모드를 소니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프로’에서 제공하는 ‘공간감 오디오’ 기능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제품에 부착된 머리띠는 곡선 모양이며 교환이 가능하다. 무게는 200~300그램(g)이다. 가격은 약 1000달러(약 111만원)다.

한편 맥루머스 등 외신은 애플의 VR헤드셋이 2022년 1분기 출시될 전망이라고 올해 초 보도하기도 했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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