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삼성메디슨이 발표한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에 인텔 i3 프로세서와 오픈비노디스트리뷰션 툴킷, 오픈CV 툴킷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힘을 모은다.
해당 제품은 자동으로 태아의 성장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레이버어시스트’는 분만 중 자동으로 태아가 움직이는 각도를 측정, 별도의 내진 없이 산모의 출산 과정을 잘 파악하도록 돕는다. 클릭 한 번으로 85밀리세컨드(ms) 만에 97%의 정화도로 태아 성장 측정도 가능하다.
클레어 셀레스트 칼네스 인텔 보건생명과학 전략 담당 디렉터는 “인텔은 전 세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기술을 만들고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임상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데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레이버어시스트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두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들은 미국식약처(FDA)로부터 2020년에 허가를 받았다.
두 회사는 신경추적, SW 빔포밍 및 인공지능(AI) 모듈 등 삼성메디슨의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의 첨단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