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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존, 본격화…삼성전자·LG전자도 재택근무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27 13: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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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삼성전자, 9월 시범도입…LG전자, 30% 이상 재택근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 중이다. 백신은 아직 개발 중이다. 치료제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도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시기 준비에 나섰다.

27일 삼성전자는 9월1일부터 재택근무를 시범 도입키로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재택근무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밀접접촉자 등 제한적으로 재택근무를 했다. 상반기 일부 사업부에서 시행해보기도 했다.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가족돌봄 휴가를 썼다.

9월 시범 재택근무는 반도체사업부를 제외한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과 소비자가전(CE)부문 대상이다. 현재 희망자를 접수하고 있다. 반도체사업부는 24시간 근무가 필요해 뺐다.

삼성전자는 “시범 운영 뒤 확대 여부와 보완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재택근무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LG전자는 재택근무에 보수적 태도를 취했다.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는 정상근무했다. 이날부터 사업본부별로 전체 인원 중 30% 이상이 출근하지 않는다.

LG전자는 “조직별 상황에 맞게 30% 이상 인원이 재택근무한다는 가이드를 전사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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