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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탁구장발 코로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6-10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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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탁구장 방문 가족 용역업체 직원 감염…스마트제조동 방역 폐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서울 양천구 탁구장발 코로나19 확산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덥쳤다. 용역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근무했던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에 착수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 스마트제조동을 폐쇄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했다. 근무자와 방문자 1200여명은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스마트제조동에서 근무하던 용역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수원 72번 환자다. 9일 검사 10일 오전 결과가 나왔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했던 수원 70번 환자의 가족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제조동 1층은 이날만 2층은 12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방역을 위해서다. 용역업체 직원은 2층에서 일했다. 밀접접촉자를 제외한 인력은 방역이 끝나면 정상근무한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왔다”라며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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