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틀액션은 ‘작은 움직임이 큰 기쁨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NHN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NHN은 리틀액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10월28일부터 11월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실시했다. 점자책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보급률이 낮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게 NHN의 설명이다.
‘점자 도서 만들기’는 ▲도서를 타이핑한 입력파일 ▲사용한 도서 ▲직접 만든 점자 동화책 등을 한국점자도서관, 경기 북부 시각장애인도서관,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열흘간 약 360명의 NHN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 16권 분량의 입력파일과 14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했다. NHN은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점자 도서 형태의 ‘액션배지’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등 나눔 동참을 유도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의 지식 불평등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리틀액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 리틀액션 캠페인은 지난 4월 ‘헌혈버스 타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월에는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두 차례 프로그램에 총 34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