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5G, 진짜 가입자는?…정부, 단말기준 집계 방식 바꿀까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짜 ‘5G 가입자’ 몇명일까…정부, 가입자 집계 기준 변경 검토
[강소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5G(5세대이동통신) 가입자 집계 기준 변경을 검토합니다. 현재 단말을 기준으로 가입자 수를 집계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집계 방식이 소비자가 체감하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5G 단말에서 LTE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5G 요금제에 가입했으나 LTE 우선모드를 사용 중인 이용자도 ‘5G 가입자’로 집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G 요금제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경우, 가입자 수는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어떠한 집계 기준이 적절하냐엔 의문 부호가 붙습니다. 일각에선 실제 5G 가입자를 파악하려면 5G 단말이 아닌, 5G 요금제로 판단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마저도 실효성은 지적됩니다. 데이터 끊김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5G 요금제를 쓰면서도 LTE 우선 모드를 쓰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5G 요금제 기준 가입자 수는 이용자가 실제 체감하는 현실을 담을 수 있냐는 것입니다. 업계에선 향후 5G 시장이 성숙하면서 정부 통계치와 실제 5G 가입자 간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옵니다. 집계 기준을 변경하는 것도 결국 큰 비용이 시간이 수반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어떤 (집계)기준이든 한계가 수반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업자들과 만나 이야기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중천으로 재도약… 바통은 ‘카잔’으로
[문대찬기자] 출시 20주년을 맞은 넥슨 대표 IP(지식재산) ‘던전앤파이터’가 ‘중천’ 업데이트를 통해 지표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훈풍이 3월 출시될 신작 ‘퍼스트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립니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는 지난달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DAU(일간 활성화 이용자수)가 213%, MCU(최고 동시 접속자수)는 195% 올랐습니다. PC방 총 사용시간과 이용자수는 각각 426%, 418% 급증했는데요. 열기는 각종 커뮤니티와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기준 관련 방송 채널 수는 80%, 최대 동시 시청자수는 700% 상승했습니다.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는 2월 2주차(2월10일~2월16일) PC방 이용 시간이 전주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주간 점유율은 한 달 만에 1.15%에서 4.19%로 3배 이상 상승했는데요. 이날인 24일은 PC방 점유율 4.95%로 7위를 기록 중입니다. 앞서 넥슨은 작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해 막대한 흥행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런 훈풍이 다음달 출시될 신작 ‘퍼스트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16억원 규모 지역클라우드센터 유지관리 통합발주…전담조직 구성
[권하영기자] 지역클라우드센터 정보자원을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316억원 규모 공공 사업이 시장에 나오면서 IT서비스 업계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이 2년간 316억3253만원 규모로 추진하는 ‘2025년 지역클라우드센터 정보자원 통합 유지관리 사업’은 지역정보통합센터 입주 위탁 전산장비의 안정적 관리와 정보자원 통합 유지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시스템 인프라에 대한 전담 조직 체계도 구성하게 됩니다.
현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위탁 정보시스템으로는 통합지방재정시스템, 지방세정보시스템, 세외수입정보시스템, 주민등록정보시스템, KLID아카데미, 공공기관 G-포털시스템, 사이버침해대응지원센터, 시군구 행정시스템, 시도행정정보시스템, 원내경영정보시스템 등 총 17개 부서 29개 정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사업 기간이 종전 1개년에서 2개년으로 늘고 예산도 지난해(103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한 만큼,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됩니다.
불황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다…성장 의지 '재확인' 축제 개막
[배태용기자]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한 '캐즘(Chasm)'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기업들은 오히려 전시 규모를 확대하며 시장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는 총 688개 기업이 참가해 2330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전시면적 기준)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각 540㎡(약 163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운영하며, SK온과 포스코퓨처엠도 450㎡(약 136평) 규모로 참가합니다. 특히 엘앤에프는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전시 공간을 확대했고, 포스코퓨처엠과 고려아연도 20% 이상 부스를 키우며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선보입니다.
인터배터리 2025는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데요. 해외 참가 기업은 지난해 115개에서 올해 172개로 늘었으며, 특히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참여가 급증했습니다. BYD와 EVE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강자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총 79개의 중국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배터리 시장 국가들도 협력 강화를 위해 인터배터리에 적극 나섭니다. 미국 연방정부 및 8개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미국 배터리 포럼'에서는 미국 시장 동향과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 소개됩니다. 또한, 유럽의 RECHARGE,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등도 참여해 한-유럽 배터리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본 BASC도 참가해 한일 간 배터리 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합니다.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 하이서울기업협회 제7대 협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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