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도 불구 자체 기술 생태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운영체제(OS)에 이어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AI 개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27일 화웨이는 ‘어센드910’과 ‘마인드스포어’를 출시했다. 어센드910은 AI프로세서다. 마인드스포어는 올-시나리오 AI 컴퓨팅 프레임워크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해 10월 AI 전략을 발표한 이래 꾸준한 진전을 거뒀다”며 “연구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화웨이 AI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말했다.
어센드910은 반정밀 부동 소수점(FP16) 관련 256테라플롭스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정수 정밀도 계산(INT8)은 512 테라옵스 연산 성능을 갖췄다. 최대 소비 전력은 310와트다. 어센드910은 AI 모델 트레이닝에 활용한다.
마인드스포어는 ▲손쉬운 개발 ▲효율적 실행 ▲모든 시나리오 적용 등이 특징이다. 어센드 프로세어 외에도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유형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쉬 순환 회장은 “어센드910은 전 세계 어떤 AI 프로세서보다 컴퓨팅 파워가 강력하다. 마인드스포어는 2020년 1분기에 오픈 소스로 전활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더욱 광범위한 AI 선정을 주도하고 개발자가 자신의 역량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