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차량공유(카셰어링) 기업 쏘카(대표 이재웅)와 자율주행기술 기반 운전자 보조기술과 정밀지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랩스와 쏘카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및 차세대 내비게이션 사업 발굴 ▲정밀 지도 개발을 담당한다. ADAS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경감시켜주는 시스템으로 차로 이탈 및 충돌 경보, 교통표지판 인식 등의 기능을 갖췄다. 네이버랩스는 그동안 축적해 온 자율주행기술 노하우를 ADAS로 구현해 쏘카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데뷰(DEVEIW) 2018에서 발표한 정밀지도 및 위치인식 플랫폼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Platform)과 쏘카 차량을 연동시켜 실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다이내믹 지도를 구현해 쏘카의 고객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정밀지도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일상과 기술을 연결시켜 기술의 참된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발전된 기술과 서비스를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