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광고기술회사 크리테오(대표 장-밥티스트 뤼델)가 인공지능(AI) 연구소를 프랑스 파리에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크리테오는 광고 분야에서 심층학습(딥러닝)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력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AI 연구소에 3년간 2000만유로(약 260억원)를 투자해 사용자 중심의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크리테오 부회장이자 총괄연구책임자인 수주 라잔(Suju Rajan)이 연구팀을 이끌면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해 업계 전반의 혁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밥티스트(JB) 뤼델 크리테오 대표는 “크리테오는 혁신적인 문화와 역량이 결합된 방대한 데이터 세트와 계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완벽한 조합”이라며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파리가 광고 기술을 위한 AI 연구에 있어 세계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크리테오 부회장이자 총괄연구책임자인 수주 라잔(Suju Rajan)은 “인터넷의 주요 경제 모델인 온라인 광고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크리테오는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원칙과 모델, 알고리즘을 만드는 등 가장 핵심적인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