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될성부른 나무를 노리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20대 초반 전용 요금제를 통해 KT에 정착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오는 3일 ‘Y24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Y24요금제는 만 24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연말까지만 가입자를 받는 한시상품이다. 기존 데이터요금제와 구간은 같다. 같은 구간에서 3시간 데이터 무제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GB는 속도 제한 없이 2GB 초과분은 최대 3Mbps 속도로 제공한다. 또 콘텐츠 서비스 등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만 25세 생일 다음날 같은 구간의 데이터선택요금제로 전환된다. 전환 요금제는 고객이 골라도 된다. 다만 Y24보다 낮은 요금제로 가면 단말기 지원금 차액에 따른 위약금이 발생한다.
KT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은 “Y24요금제로 경제적인 독립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초반 고객들이 요금부담을 줄이면서 더 자유롭게 데이터와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