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코리아, 사무실 이전…미래기술연구소(ATC) 설립
- 국내 이통 3사, 유망중소기업들과 협력 확대, 특화된 기술 개발에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노키아코리아는 사무실을 서울 삼성동으로 이전하고 차세대 기술의 연구 개발과 시연을 위한 미래기술연구소(Advanced Technology Center, 이하 ATC)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노키아네트웍스는 이번 ATC 설립으로 한국 네트워크 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향후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물론 국내 유망 기업들과의 5G 네트워크 및 재난안전망 관련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TC를 주축으로 국내 통신 네트워크 환경에 특화된 기술 개발은 물론, 추가 연구개발 인력 확충을 통한 신규 고용 창출 등 국내 통신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봉열 노키아코리아 연구소장은 “새롭게 설립되는 ATC는 국내 환경에 특화된 5G 네트워크, 재난안전망 기술을 개발하고 시연하는 현지 연구개발(R&D) 센터로서 향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키아코리아 ATC는 국내에서 상용서비스 중인 롱텀에볼루션(LTE)과 LTE-A(Advanced)를 위한 장비 뿐 아니라 이의 진화인 3GPP 릴리즈12, 릴리즈13 기술 개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의 5G 관련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5G개발을 위한 시스템도 구비할 계획이다.
또한 최고의 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술역량을 갖춘 중소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네트워크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5G 기술 표준화와 공공통신 및 재난안전망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앤드류 코프(Andrew Cope)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노키아는 창립 150주년을 맞아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시장 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ATC 설립은 노키아의 적극적인 국내 투자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최첨단 R&D 및 테스트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 네트워크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프 대표는 “노키아네트웍스는 지난 5년간 한국 시장에서 국내 이통 3사에 상용 LTE 장비를 공급해온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이동통신 업계와 공공통신 및 재난안전망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한국 네트워크 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코리아 ATC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17 오토웨이 타워 4층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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