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정보를 집대성하는 전문 사이트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http://www.ddaily.co.kr/cloud)’를 오픈함에 따라, 매주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경기가 악화될수록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에 따라,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올해를 진정한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의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비용절감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이슈입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고, IT장비구매나 운영인력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이같은 추세에 따라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38억 달러, 2014년엔 62억 달러, 2015년엔 8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네요.
한편 지난 주에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본격 개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기존의 멀티플랫폼 게임은 PC온라인과 PC웹, 모바일용 버전을 따로 개발해 이를 연동 후 서비스해야 했지만,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하나의 콘텐츠를 서버에서 구동시키고 통신망을 통해 각 이용자의 기기에 게임 동영상을 쏘아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플랫폼의 경계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개발기간이나 인력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해외에서도 크게 성공한 사업자가 없는 만큼 이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엔비디아 그리드’를 발표하며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주요 소식입니다.
◆경기침체가 클라우드 활성화에 기여할까=경기침체는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경제가 악화되면 기업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비용절감’ 노력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클라우드 서비스는 별도의 서버나 네트워크 등 IT장비 구매, 운영 인력 등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은 IT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고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슈인 만큼, 현재의 경기침체는 오히려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2013년을 진정한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의 원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지윤 본부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기업들은 급격하게 비용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이나 기관의 IT조직은 비즈니스 민첩성과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춘 형태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x86 플랫폼과 같은 다운사이징을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불안정한 부분을 메꿔줄 다양한 기능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용성 존(Availability Zone)’이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 등이 대표적이다.
‘가용성 존’은 분리된 지역(데이터센터)에 독립적인 네트워크나 파워, 공조 환경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이중화 운영함으로써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도 서비스를 끊김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재해 복구 센터나 백업 센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기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였지만, 최근 KT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멀티 가용성 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인 목천 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목동과 경남 김해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멀티 가용성 존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존에 내부에 구축된 인프라를 혼합해 운영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IT서비스 업체들도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들은 장애나 보안 위협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의 국내 시장 공략도 올해를 기점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은 지난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인력을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공식 파트너를 선정한 만큼, 올해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구글이나 HP, IBM, 오라클, MS 등의 업체들이 무서운 기세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KT와 호스트웨이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도 이에 맞설 무기를 준비 중이다. KT의 경우 국내에서의 네트워크 경쟁력과 클라우드 네트워크스토리지(NAS) 서비스 등 로컬기업드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사업자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국내 이용자들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이에 대응한다는 전력이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기업들이 내부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올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기업들은 VM웨어나 시트릭스 등 기존 상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 기반의 플랫폼을 채택하는 경우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픈스택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면서 계속해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점차 커지는 클라우드 시장, 아마존(AWS) 매출 올해 2배로 껑충?=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맥쿼리캐피털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지난해 약 20억 달러에서 올해에는 2배 규모인 38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0년부터 AWS은 매년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기록해 왔다. 2010년 5억 달러에서 2011년에는 약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장세는 계속돼 2014년엔 62억 달러, 2015년엔 88억 달러에 이르러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이 수치가 크진 않지만, 향후 아마존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것이 맥쿼리 측의 분석이다.
특히 맥쿼리는 향후 AWS의 가치가 190~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이면 전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7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중 AWS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몇년 동안 AWS의 주요 고객은 중소중형(SMB)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대형 기업들의 이용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 대형 제약업체인 화이자도 AWS를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이를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금융IT 시장, 클라우드 및 NFC 결제가 화두될 것=프로스트 앤 설리번(www.frost.com)은 비접촉식 결제 방식(Contactless payments), 상용 모바일 결제 서비스(Commercial mobile payment),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 등이 2013년 금융 서비스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ICT 산업부의 진-노엘 저지 디렉터는 “유럽은 소액 결제 방식을 선불이나 온라인, 비접촉식으로 바꾸는 추세”라며 “2018년까지 유럽에 출고된 모바일 폰 중 약 38%는 NFC가 가능해져 NFC 솔루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 결제 중 NFC를 통한 거래 비중은 2015년에는 42.3%, 2018년에는 49.6%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시장 참여업체들 간의 협력이 NFC 발전에 낙관적인 신호탄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은 비용 효율성을 높혀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전망했다.
유럽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투자금과 기능별 원가를 줄이거나 최소화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클라우드는 결제용 인터넷 및 서버 저장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이와 연관된 비지니스 모델들은 중소기업들이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블루오션 ‘클라우드 게임’, 올해 게임시장 다크호스로 떠오를까=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본격 개화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C-게임즈’를 론칭, 국내 시장에서 첫 발을 내디딘 바 있는데요. 회사 측은 최근 휴대폰 부가서비스를 론칭하고 프로모션을 본격 가동하는 등 클라우드 게임 띄우기를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이라는 용어 자체가 일반 게이머가 듣기엔 생소할 수 있겠지만 게임 개발자들은 이전부터 상당히 주목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진정한 멀티플랫폼 게임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멀티플랫폼 게임은 PC온라인과 PC웹, 모바일용 버전을 따로 개발해 이를 연동 후 서비스했는데요.
하지만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하나의 콘텐츠를 서버에서 구동시키고 통신망을 통해 각 이용자의 기기에 게임 동영상을 쏘아주는 방식이라 사업자는 물론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도 플랫폼의 경계가 없어집니다.
고품질의 콘솔 게임과 PC패키지 게임을 TV는 물론 모바일 기기, 노트북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죠. 진정한 원소스멀티유즈(OSMU)에 따라 개발기간이나 인력 리소스 절약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게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성공한 사업자가 없어 블루오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때마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클라우드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엔비디아 그리드’를 발표했는데요.
엔비디아 그리드는 모두 20대의 서버로 구성돼 있으며 내장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240개에 달합니다. 특수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VGX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적용해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GPU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죠.
이에 회사 측은 1세대 클라우드 게이밍 시스템과 비교해 36배 많은 HD급 게임 스트림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지연시간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국내로 눈을 돌리면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황입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클라우드 게임 전용 휴대폰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월 5000원에 전용 데이터 3기가바이트(GB) 무료 제공인데요. 요금제 가입 시 게임 무료 이용에 할인 쿠폰 지급 등 각종 부가혜택을 내세운 것을 보면 회사 측이 클라우드 게임 활성화에 공들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회사 홍보팀의 이중환 부장은 “지난해는 클라우드 게임 수를 확대하기 위해 CP(개발사)의 참여에 포커싱(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게임들이 상당 부분 출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개발 활성화를 위해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개발 지원 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협회장은 “개발자들이 GDK(게임개발키트)를 생각보다 많이 다운로드했다”며 “게임을 개발 중인 쪽에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삼키다=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엔비디아 그리드’를 발표했다.
엔비디아 그리드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TV,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서 고성능 3D 게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모두 20대의 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장된 그래픽프로세싱유닛(GPU)이 240개에 달한다. 특수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VGX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적용해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GPU를 공유할 수 있다.
1세대 클라우드 게이밍 시스템과 비교해 36배 많은 HD급 게임 스트림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지연시간은 줄일 수 있다.
최대 3D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면 마이크로소프트(MS)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360’ 700대와 맞먹는다. 이는 엔비디아 그리드에 700여명의 사용자가 접속해도 엑스박스 360 수준의 3D 그래픽을 맛볼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메일, 사진, 동영상 공유 등 이미 전 세계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엔비디아 그리드는 고사양 게이밍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옮겨 게임 디스크를 관리하거나 게임 콘솔을 플랫스크린 TV 옆에 둘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엔비디아 그리드는 아가위, 클라우드유니온, 사이버 클라우드테크놀로지스, G-클러스터 글로벌, 플레이캐스트미디어시스템즈, 유비투스 등 전 세계 클라우드 게이밍 기업 6곳과 함께 관련 게임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비투스는 LG유플러스에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도 스마트 TV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강배근 LG전자 TV연구소 상무는 “LG전자는 게임 콘솔 없이 스마트 TV로 직접 고사양 게임을 스트리밍 하는 엔비디아 그리드 플랫폼의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LG 스마트 TV를 이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개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교육’ 인프라 구축 본격화…보안에 최우선=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무엇보다 학생개인정보 유출 등을 고려해 보안부문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스마트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1단계 구축’ 사업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발주했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정보보호 및 무선접근인증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예산은 약 21억 7000만원이 책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과부에서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에 따른 것으로, 오는 2015년까지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유통체제, 온라인평가 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구축을 완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교과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조성 ISP 수립을 위한 인프라 영역 산업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프라 구축 모델을 ‘중앙-분산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결정하고 총 3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이를 위한 기본 인프라로 서버 200대와(가상머신)와 80테라바이트(TB) 규모의 스토리지 자원을 KISTI 내에 구축한 상태다.
이번에 발주된 사업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교과서 등 스마트교육을 위한 플랫폼 및 학생과 교사의 학습정보 등 중요 데이터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보보안․무선접근인증시스템 구축 중심으로 추진된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상태 및 로그정보를 수집해 시스템 운영자에게는 통합관제 정보를, 보안담당자에게는 보안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관제환경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모든 시스템은 교과부 사이버안전센터의 보안관제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 위협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크게 ▲정보보안시스템(침해위협관리시스템, 침입차단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 웹 방화벽, L4 스위치) ▲무선 접근 인증시스템(접근 인증 시스템, 인증 DB 서버)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시스템(통합 로그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자원 상태 관리 시스템) 등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 측은 “첨예화,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상황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정보보안 및 무선 접근 인증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전한 스마트교육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입찰 마감은 오는 2월 4일로, 당장 올 3월 신학기부터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사업자 선정을 최대한 앞당겨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IPTV도 클라우드 시대…SKB, 시범서비스 돌입=인터넷TV(IPTV)도 클라우드 시대가 열린다. SK브로드밴드가 관련 기술 상용화 절차에 돌입했다. IPTV 셋톱박스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 대표 박인식)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 적용 IP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셋톱박스 기능을 중앙 서버가 일정 부분 대신 수행하는 형태다. SK플래닛과 함께 개발했다. 셋톱박스 대비 고성능 서버를 활용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고도화 하더라도 셋톱박스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어진다. 셋톱박스 역할은 최소화 서버 역할은 최대화 하는 셈이다. IPTV 셋톱박스 외에도 모바일 기기나 PC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작년 12월부터 2000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2월말까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사용자환경(UI)과 신규 기능 등을 시험한 뒤 상용서비스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