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올 출하량 전망치 800만대… LGD가 제 1 디스플레이 거래선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애플의 7인치대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가 오는 23일 공개될 전망인 가운데 올해 이 제품의 출하량이 8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공급하는 제 1거래선인 LG디스플레이의 매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패널 공급 업체들의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출시될 아이패드 미니 출하량은 800만대에 이르고, 내년에는 이보다 150% 증가한 2000만대가 출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외신들은 애플이 현지 주요 언론사들에게 오는 23일 열리는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며 ‘아이패드 미니’가 공개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9.7인치 화면 크기를 고집했던 애플의 첫 7인치대 태블릿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에 탑재되는 7.85인치 LCD 패널은 아이패드 1, 2와 같은 1024×768(XGA) 해상도를 지원한다.
아이패드 미니는 베젤(화면 테두리) 두께를 줄여 전체 크기가 일반적인 7인치대 태블릿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다. 화면 신호를 전달하는 드라이브 IC를 최대한 패널 뒤쪽과 아래쪽으로 배치,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게이트 드라이브IC 인 패널’(GIP) 기술이 적용됐다.
LG디스플레이와 대만 AU옵트로닉스가 애플에 7.85인치 LCD 패널을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가 전체 물량의 약 60%를 공급하는 제 1거래선이다. 지난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전 세계 태블릿 시장 규모가 1억3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아이패드 미니, 아마존 킨들, 구글 넥서스7 등 화면 크기가 9인치 이하인 태블릿의 시장 규모는 40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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