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에 긴급구호

배태용 기자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에 나섰다.

9일 플랜은 사회적 협동조합 도약과 협력해 청송 지역 대피소에 생필품과 긴급식량 등 긴급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활동은 빠른 확산으로 피해가 커진 산불 상황에 대응해 아동과 고령층, 취약계층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달된 물품에는 위생용품, 식료품, 생필품 등이 포함됐으며, 이승택 청송부군수와 플랜 및 도약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함께 했다. 플랜은 현장 실사 후 긴급구호 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플랜의 구호활동에는 홍보대사 김대희·홍인규 골프TV를 비롯해 다양한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온라인 및 정기, 일시 후원자들의 나눔이 물품 마련과 현장 전달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플랜은 이번 긴급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회복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아동과 가족 단위 이재민을 위한 생계비와 교육비 지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 상황에서 아동은 학습권과 안전권이 위협받기 쉬운 만큼, 특화된 맞춤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플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아동들이 교육과 보호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후원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