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너시스BBQ, 위메프 인수의향서 제출 “논바인딩 형태로 검토 초기 단계”

왕진화 기자
25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소비자 및 셀러.
25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소비자 및 셀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던 위메프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를 위해 지난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BBQ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일 자체는 사실이라면서도, “논바인딩 형태로 구체화된 상황이 아니고, 이제 막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정도”라며 말을 아꼈다.

BBQ가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는 이유는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단독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위메프도 별도 매각을 진행해 왔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인터파크커머스 역시 M&A를 추진 중이지만 접수 의사를 정확히 밝힌 곳은 현재 없는 상황이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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