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4월도 국내 휴대폰 시장을 휩쓸었다. ‘갤럭시노트’가 이끌었다. 갤럭시노트는 4월에만 49만대가 나가 전체 휴대폰 구매자 3명 중 1명이 선택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152만대다. 전월대비 7.4% 감소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규모는 102만대다. 전월대비 2.0%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97만대를 팔았다. 이 중 LTE폰은 67만대다. 전체 시장 점유율은 63.8%다. LTE폰 점유율은 65.7%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월간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노트는 누적 공급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4월 갤럭시노트가 전체 LTE폰 중 4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달 갤럭시노트 공급량은 49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시장에서는 32.2% 점유율이다. 갤럭시노트 공급량은 통신 3사 누적 210만대 안팎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는 ‘갤럭시S3’ 대기수요에도 불구 최근 일 개통 최고 3만3000대를 기록하는 등 평균 일개통 2만5000대 수준으로 대한민국 대표 LTE폰으로 자리잡았다”라며 “기존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차별화된 5인치 대화면 신규 스마트 기기 시장을 새롭게 창출했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와 팬택은 4월 공급량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30만대 전후 팬택은 24만대 안팎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2개월째 2위를 수성했다.
한편 5월에는 국내 제조 3사의 올 전략 스마트폰이 정면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 갤럭시3S 팬택 ‘베가레이서2’ LG전자 ‘D1L(프로젝트명)’ 등이 대기 중이다. 팬택이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