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3D 맥스’ 해외 출시 시작
- 23일 독일 첫 선…3D 스마트폰 선점 시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두 번째 3차원(3D) 스마트폰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3D 스마트폰 시장을 LG전자가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오는 23일 독일에 ‘옵티머스 3D 맥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옵티머스 3D 맥스는 국내에서 시판하고 있는 ‘옵티머스 3D 큐브’의 글로벌 버전이다. 4.3인치 WVGA(480*800)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코어 AP를 채용했다. 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 2개를 장착했다. 두께 9.6mm 무게 148g이다. 3D 화면 밝기는 250nit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전작인 ‘옵티머스 3D’에 비해 얇고 가볍고 더 밝다. 사용자 환경(UI) 아이콘을 바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이 들어갔다. 3D 영상 편집 기능도 눈길을 끈다. 2차원(2D) 애플리케이션(앱)을 3D 앱으로 변형도 해준다. LG전자는 자체 앱 마켓 ‘LG 스마트월드’에서 3D 앱과 3D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3D=LG’ 이미지가 LG 스마트폰의 화려한 부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옵티머스 3D 맥스의 국내판 옵티머스 3D 큐브는 SK텔레콤 전용이다. 3세대(3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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