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PC 업체들이 2~3월 졸업·입학 시즌을 맞이해 제품을 구입하면 가방이나 마우스 등 선물을 끼워 주는 프로모션 활동을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

신학기 시즌에 판매되는 PC 물량이 상당히 많은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업체들은 매년 이 기간 동안 치열한 판매 경쟁을 펼친다.

PC 업계 관계자는 “신학기 시즌에는 같은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뭔가를 더 받을 수 있다”라며 “구매를 결정했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월 30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노트북을 구매하면 유·무선 마우스와 16GB USB 메모리, 가방을 준다. 슬레이트 PC 구매 시 전용 파우치와 무선 마우스를 선물로 준다.

데스크톱PC를 구매하면 스피커와 헤드폰을 제공하며 프린터의 경우 골라 숄더백과 지니키즈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준다. 모니터 또는 올인원 PC를 구매하면 리바이스 청바지 교환권을 준다. 15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입 금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LG전자도 3월 말까지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니터를 구입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IT 제품을 선물로 준다. 3D 노트북을 구입하면 마우스 스캐너를 주고, 데스크톱PC 구매 고객에게는 2채널 스피커와 8GB USB 메모리를 제공한다. 올인원 PC를 구매하면 프린터 복합기를 받을 수 있다.

모니터를 구매하면 무선 키보드 및 마우스 세트를 기본 지급한다. 데스크톱PC와 모니터 복합기를 패키지로 구입하면 10만원 이상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TG삼보컴퓨터는 2월 29일까지 올인원 PC를 구매하는 이들에게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를 준다. 10만원 상당의 브리테니커 백과사전 DVD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종류에 따라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한국HP는 이달 31일부터 3월 18일까지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한다. 노트북과 데스크톱PC 종류에 따라 마우스와 가방, 복합기 등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도시바코리아는 1월 한 달간 롯데홈쇼핑을 통해 아카데미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는데 28일 마지막 방송에서 새틀라이트 C665 제품을 구입할 경우 엡손 복합기와 도시바의 스마트 백팩을 선물로 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