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국내외 전문가들 ‘피지컬AI’ 비전 논의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인공지능(AI)이 물리 세계로 본격 진입하며 새로운 산업 질서를 형성하는 가운데, 국내외 IT서비스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피지컬(Physical) AI 시대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지난 14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는 ‘세상 밖으로 나온 AI: IT서비스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AI가 물리 공간과 산업 현장에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 조명하며 서비스 전략 및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7개 트랙, 28개 세션에서 산업·공공·국방·교육 등 분야별 최신 AI 활용 사례와 120여 편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으며, 행사장에는 국내외 전문가·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은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AI·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초연결성과 디지털 대전환 속에서 인간과 공존하며 진화하는 로봇의 미래를 전망했다.
다음으로 이번 학술대회의 메인 주제인 ‘피지컬 AI’ 세션에서는 현실 공간에 적용된 AI 및 로봇 기술의 진화와 미래가 집중 조명됐다. 제조업·스마트시티·모빌리티·휴머노이드·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용 사례와 전망이 공유됐으며, 이어서 진행된 주제 토론에서는 포스코DX·현대자동차그룹·한화로보틱스·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업·기관이 참여해 피지컬 AI의 향후 방향성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IT서비스 산업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 IT서비스 공로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공로대상에는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이 수상했고, 공로기업인상은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이사, 황종휘 벨텍소프트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공로공무원상은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 이태규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수상했으며, IT서비스 우수연구인상은 연세대 방영석 교수, 한양사이버대 이지은 교수가 영예를 안았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피지컬l AI 시대의 흐름을 짚고, 사회 전반에 걸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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