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0] 행사 3일째 19만명 입장…“출입문 차단 첫 시도”
- 첫날부터 3일째까지 모두 전년도 입장객수 넘어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 중인 게임쇼 ‘지스타 2010’이 전년도 관람객 24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일 17시 기준으로 8만9932명이 입장, 3일간 총 관람객 18만9757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년도 행사의 3일차 관람객은 8만2000여명 수준으로 올해 지스타는 첫날부터 3일째까지 모두 전년도 관람객수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올해 지스타에서는 행사 수용인원을 넘어서는 사태가 발생해 출입문을 차단하는 통제가 수차례 이어졌다. 출입문을 통제하는 경우는 6회째 이어져온 지스타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어 전날 안전요원을 2배 증원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판단된다.
지스타 사무국의 곽병익 부장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토요일이라 오후에 관람객이 일시에 몰린 상황이 발생했다”며 “내일 여러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안전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20일 행사는 무난히 진행됐으나, 일부 부스에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곽 부장은 “소음공해가 있었으나 대응이 미진했던 점은 인정하겠다”며 “내일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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