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0] ‘킹덤언더파이어2’ PS3로도 나온다…2012년 1분기 출시
- 개발사 블루사이드 “PC버전과 동일한 경험위해 개발 중”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액션전략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킹덤언더파이어2’가 콘솔 PS3(플레이스테이션3)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한게임이 PC버전 론칭을 예고한 ‘킹덤언더파이어2’는 업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작 ‘킹덤언더파이어’ 역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됐으며, 콘솔로 200만장 판매고를 기록한 유명 게임이다.
18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www.scek.co.kr 대표 카와우치 시로, 이하 SCEK)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신작발표회를 갖고, 멀티플레이 대표 액션전략게임 ‘킹덤언더파이어2’를 PS3용으로 2012년 1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 PS3용 게임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전작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에서도 ‘킹덤언더파이어2’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SCEK도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사진>는 “블루사이드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왔고 MMORPG 액션전략으로 PS3 플랫폼을 확대할 중요한 계기라고 본다”며 “PC버전에 뒤지지 않는 퀼리티의 게임경험을 유저에게 전달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블루사이드 이상윤 PD는 “PC와 같이 PS3용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PS3는 네트워크 베이스에 블루레이 디스크 그리고 하드디스크까지 내장돼 MMO에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 PD도 “PC버전과 콘솔버전이 성능상 차이가 없도록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PS3에 내장된 셀프로세서는 9코어다. 이중 8개 코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멀티코어가 필수적인 ‘킹덤언더파이어2’에 적격이라는 설명.
그는 “이러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타이틀이 적다고 생각해 ‘킹덤언더파이어2’가 시장에 들어가면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게임은 2012년 1분기 출시돼 패키지 판매와 유료 다운로드콘텐츠를 통해 서비스가 진행된다. 전 세계 누적 계정수 6000만개를 넘은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의 기능을 활용, MMO의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블루사이드 김세정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MMORPG의 성격 상 PS3는 성능과 네트워크 확장성 면에서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킹덤언더파이어2’가 전 세계 시장공략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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