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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0] 태블릿 PC게임에 관람객들 ‘눈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11-21 12: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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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기자

- 아이패드용 게임 다수 공개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의 잔치였던 지스타가 올해는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가 태블릿PC에서 돌아가는 스마트 기기용 게임을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지나가는 관람객들은 처음 보는 이들 게임을 한 번씩 시연해보는 모습을 연출했다.

PC기반의 온라인게임은 풍부한 콘텐츠에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지만 접근성에서는 스마트 기기용 게임에 적수가 되지 못한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아지고 태블릿PC가 속속 시장에 나오자 관람객들은 자연스레 태블릿PC게임 시연대에 모였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웹기반 3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삼국지를 품다’를 아이패드에 시연해 호응을 얻고 있다. 웹게임의 이점을 살려 PC와 스마트기기 간 멀티플랫폼 정책을 가져가면서 웹게임으로 힘든 3D 그래픽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것. 이와 함께 전략게임 ‘2012서울’도 웹과 스마트폰, 태블릿PC가 연동된 게임으로 첫 시연버전을 선보였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펫츠(Petz)’와 ‘마스터 오브 디펜스’를 아이패드용으로 선보였다. 이중 ‘펫츠’는 3D 소셜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어린 학생층과 여성 관람객이 대거 시연에 참여했다.

이번 지스타에는 중소 모바일게임사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블루페퍼는 일반폰(피처폰)게임 ‘스티커슈팅스타’를 아이폰‧‧아이패드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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