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슈퍼칩 탑재 ‘델 프로 맥스’ 베일 벗다…”코파일럿+ 성능 20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이제 델은 최신 AI 개발자용 델 프로맥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그레이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성능을 데스크톱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다.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약 20배에 달하는 성능으로 개발자가 최신 AI 모델을 추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정재욱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부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생성형AI 메가 런치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하고,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슈퍼칩을 탑재한 신규 워크스테이션 ‘델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5에서 공개된 DGX 개인용 AI 슈퍼컴퓨터(프로젝트명 디지츠)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의 델 모델이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시스템 빌더로 HP, 레노버뿐만 아니라 델 또한 언급한 바 있다. 엔비디아가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한 그레이스 CPU와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GPU를 결합시킨 GB10과 GB300 위에 설계된다.
다만, 이날 공개한 ‘델 프로 맥스’는 상용 모델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올 하반기 시스템 빌더로부터 관련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델 역시도 올 하반기 해당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 부장은 “현재 출시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사양은 계속 바뀔 수는 있다”라며, “현재까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그레이스, 블랙웰이라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데이터 센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성능을 데스크톱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고, 엔비디아 DGX 베이스의 OS 또는 우분투, 리눅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라고 소개했다.
엔비디아 GB10이 탑재된 델 프로 맥스는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128GB LPDDR5x 통합 메모리와 최대 2000억개 파라미터 모델, 1페타플롭(Petaflop)의 컴퓨팅 파워를 갖췄다. 개인 개발자와 연구원 및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위 모델인 GB300 기반 델 프로 맥스는 288GB HBM3e GPU 메모리와 496GB LPDDR5x CPU 메모리를 갖췄다. 최대 4600억개 파라미터 모델과 20페타플롭의 성능을 갖췄다. 팀으로 협력하거나 개별적으로 작업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개발자, 연구 및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다.
정 부장은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훈련시키는데 이상적이다”라며, “협업 또는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기업 개발자를완벽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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