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어치 황금변기’ 훔친 간큰 도둑들…5년 추적 끝에 ‘덜미’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에서 600만달러(한화 약 87억원)에 달하는 ‘황금변기’를 훔친 일당이 5년여만에 검거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P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검찰청(CPS)는 윈스턴 처칠 총리 생가 블레넘궁에서 18캐럿(K) 금으로 만들어진 변기를 훔친 일당을 검거, 이들 중 일부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들이 훔친 황금변기는 이탈리아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아메리카’로 불리는 예술 작품이다. 이는 기념 전시회 일정에 맞춰 블레넘궁에 전시돼 있었는데, 범행 일당 5명은 지난 2019년 9월 도난 차량 두대를 타고, 블레넘 궁 창문을 깨고 들어와 변기를 뜯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 결과 일당에 가담한 대부분 피고인들에게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가 적용됐고, 유죄 판결을 받게 됐다.
CPS는 성명을 통해 “신중하게 계획 실행된 대담한 습격이었지만, 범행 과정 부주의로 법의학, 폐쇄회로TV(CCTV) 영상 및 전화 데이터 등 흔적을 남겨 덜미가 잡혔다”며 “금도 회수되지 않았지만 이번 기소를 통해 광범위한 범죄 자금 세탁 네트워크를 붕괴하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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