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5조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잭팟'…기술 경쟁력 입증 [소부장박대리]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엘앤에프가 3조5184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4조6440억원) 대비 75.76%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엘앤에프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엘앤에프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객사와의 계약은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지만, 이번 계약이 글로벌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에서 엘앤에프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열렸던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엘앤에프는 ▲세계 최초 100% 단결정 하이니켈 양극재 ▲니켈 함량 95% 이상 단결정 복합 양극재 등을 공개하며 하이니켈 분야에서의 기술 우위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엘앤에프의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가 실질적인 대규모 양산 및 공급 단계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면서도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핵심 기술이지만, 높은 제조 난이도로 인해 양산이 쉽지 않은 소재”라며 “엘앤에프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기술의 상업성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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