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버틀러 레노버 “타사와 비교해달라…’씽크패드’ CIO 예측가능성 높인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레노버는 업계 최고의 PC를 구축하고 개발하고 제공한다. 업계의 다른 모든 사람들과 우리 제품과 타사 기기를 비교하기를 권한다.”
톰 버틀러(Tom Butler) 레노버 월드와이드 커머셜 포트폴리오 겸 프로덕트 전무는 27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AI PC 시장에서의 레노버 리더십과 관련해 이같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톰 버틀러 전무는 “지난 30년 동안 기술분야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우선 닷컴 시대가 열렸고, 다음으로 스마트폰이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바꿔 놓았다. 그리고 AI PC는 세번째 획기적인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AI PC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면서 그것이 우리 일상 생활에 일부가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AI PC가 등장하면서 AI는 클라우드에서 로컬로 이동하는 하이브리드 AI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온 디바이스 AI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 보안 위험을 제거하는 한편, 클라우드 병목 현상 중 일부를 제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즉, 기기 자체 내부에서 AI를 구동한다는 의미는 인터넷 연결없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외부로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빠져 나갈 수 없음을 말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의 AI가 관장했던 모든 역할을 로컬 AI가 나눠 가지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기업 입장에서 ‘하이브리드 AI’는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톰 버틀러 전무는 “일반적으로 장치를 보호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위협이 발생하고 위협에 대응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AI의 도입을 통해 사전 예방적이고 예측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라며, “IT 의사결정권자들이 수명 주기 관리에 특히 관심을 기울인다. 기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리를 해야 한다거나, 잠재적인 문제에 대응하고, 더 큰 워크플로우를 실행하기 위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때를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측적이고 사전 예방적인 관리가 가능하기에 비즈니스 결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
그는 “이같은 변화는 레노버에게 있어 엄청나게 흥미로운 시기이며,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업계의 다른 모든 사람들과 우리 기기를 비교해보기를 권한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우리는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AI PC 정의를 내리고 있다”라며, “자연스로운 상호작용과 개인화된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하는 개인 지능형 비서를 장치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레노버는 시장의 모든 소프트웨어 파트너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협력해 개방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엔지니어링에 나서고 있다”라며, “우리가 아우라 에디션 노트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룬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레노버는 인텔과 독점적으로 협력해 고안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인텔과 함께 루나레이크(인텔 코어 울트라 200V) 플랫폼의 놀라운 성능과 배터리 수명, AI 기능을 제공하고 향상된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1만명의 사용자가 여러 피드백을 주고 4000개의 추가 설문조사를 통해 보다 깊숙히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개인화된 AI 경험과 보안, 보증, 다양한 서비스 기능들이 씽크패드 플랫폼의 고성능을 통해 구현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톰 버틀러 전무는 “오늘날 PC 시장에서 3분의 1이 씽크패드를 구매하고 있긴 하나, 이는 시장의 3분의 2가 아직도 씽크패드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라며, “우리는 씽크패드 브랜드에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를 희망한다. 씽크패드 X9가 그러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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