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넷마블 방준혁, '지스타' 찾아…정부, 'IP캠 유출' 막는다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부사’ 방준혁 “게임산업 미래, 멀티 플랫폼·트랜스 미디어가 핵심”
[문대찬기자] 업계 성장 잠재력을 특유의 혜안으로 내다 봐 ‘승부사’로도 불리는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향후 업계 트렌드를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미디어’로 꼽았습니다. 방 의장은 14일 ‘지스타 2024’가 개막한 부산 지스타 현장을 찾아 넷마블을 포함한 국내 게임사 부스를 돌며 게임업계 풍경을 눈에 담았는데요.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B2C(소비자 대상) 부스를 내고 신작 2종을 플레이할 수 있는 170여개 시연대를 마련했습니다.
방 의장은 이날 넷마블 부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에 2개의 게임을 들고 지스타를 찾았는데, 마음 같아서는 좀 더 여러 작품들을 출품하고 싶었다. 개발 일정이 빡빡한 게임들은 출품하고 싶어도 출품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다”면서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이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은 내년 지스타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넷마블은 전날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지난 5월 출시한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으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5년 ‘레이븐’으로 수상한 후 9년 만인데요. 방 의장은 “너무 오랜만에 대상을 받아 굉장히 기쁘다”면서 “K-콘텐츠의 밸류체인을 글로벌 선도 모델로 선도하고 개척했다는 점, 2~3년간 성과가 저조해 떨어졌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일상 훔쳐보고 사생활 유출하는 IP캠…정부, '보안 취약점' 손질한다
[김보민기자] IP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국내외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돼 파장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부처 합동 '보안 강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했는데요. 각 부처 및 기관별로 IP카메라 보안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작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책은 제조, 유통 이용 등 전주기에 걸쳐 IP카메라 보안 강화 방안이 담긴 것이 특징입니다. 제조 단계에서는 IP카메라 제품을 설계할 때 높은 보안 수준의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을 탑재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기술 기준 개정 작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유통 단계에서는 보안 인증을 받은 IP카메라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공공부문은 지난해 3월부터 IP카메라를 설치할 때 보안 인증을 받은 제품을 도입하도록 의무화됐지만, 민간은 그렇지 않았는데요. 정부는 병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설에 설치되는 IP카메라를 대상으로 보안이 강화된 제품을 쓰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용 단계에서는 이용자가 보안 수칙을 인지하고 실천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제조사 그리고 유통사와 협력해 홈페이지에 보안 수칙을 안내하고 IP카메라 제품을 포장할 때 안내문을 동봉해 배송하는 작업 또한 추진될 예정입니다.
다만 IP카메라는 누구나 구매하기가 쉽기 때문에 실태 파악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외 직구 등을 통해 들어오는 제품의 유통 실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관계기관과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일 벗은 이진욱…1차 메인포스터로 본 '오징어게임2'
[채성오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2의 1차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14일 공개했습니다. 출연진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지난 1일 공개된 오피셜 티저(예고) 영상에선 볼 수 없었던 이진욱이 메인 포스터에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끄는데요. 먼저 세로형 포스터에선 가면을 벗고 아래쪽을 응시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을 포함해 수 많은 병정들이 미로 같은 계단에 이동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반대편엔 조유리, 강하늘, 이정재, 임시완, 박성훈이 차례대로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각자 참가번호를 달고 정면을 바라보며 이동하는 참가자들과 달리 유독 '성기훈(이정재 분)'만 비장한 표정을 지은 채 윗부분을 쳐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가로형 포스터는 더 많은 참가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병정들 사이 가면을 쓴 프론트맨이 참가자들을 내려보는 듯한 시선이 보이는데요. 반면 계단을 오르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최선봉에선 이진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의 뒤엔 극 중 시즌1에서 성기훈의 경마장 친구로 등장하는 '정배(이서환 분)'가 뒤따릅니다. 이어 조유리, 강하늘, 이정재, 임시완, 박성훈이 차례대로 서 있는데 여기에서도 다른 참가자들과 다른 곳을 바라보는 성기훈의 모습이 눈에 띄네요.
“새폰 어디서 살까”…통신3사, 수험생 겨냥 프로모션 실시
[강소현기자]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이동통신3사가 수험생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돌입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수능 대목을 맞아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6 기본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올렸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이날 아이폰16 기본모델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각각 42만원, 45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동일모델에 대해 이미 공시지원금 45만원을 지급해왔습니다.
공시지원금 상향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최신 IT경품,공연·전시 할인, T멤버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0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하고, KT는 수험생 개통 고객 대상 ‘스타벅스 쿠폰팩’ 증정 이벤트 등 ‘Y수능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올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재차 상영하고, 상영관에 수험생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UDC 2024에 뜬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글로벌 진출 박차
[왕진화기자] 최근 두나무로부터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이버’가 서울 신라호텔에 떴습니다.
C2C(Consumer to Consumer) 기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 2024’ 내 부스를 열고 참관객들을 맞았는데요.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성장,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올해 7회째 진행됐지요.
이날 바이버 부스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플랫폼 회원가입을 완료할 경우 시계 거치대를 증정(선착순 250명)해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팸플릿에는 ‘2024 글로벌 넘버원 플랫폼을 향한 도전’이라는 바이버의 내년 포부도 적혀 있었습니다. 바이버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 및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 확대 ▲해외 결제 지원 및 글로벌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는데요. 이를 위해 ▲실물자산연계(RWA) 서비스 론칭 ▲블록체인 이력관리 시스템 ‘바이버 Verify’ 출시 등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LG엔솔 버테크, 美 테라젠과 ESS 공급 계약…8GWh 규모 '역대 최대'
[배태용기자]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Terra-Gen)과 최대 8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출범한 이후 거둔 최대 규모의 성과로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며 출범한 ESS SI 전문 미국 법인입니다. ESS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북미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죠. 이번 계약 물량의 공급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8GWh는 약 8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북미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인 ‘New Modularized Solutions’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난해 방송사업 매출 내리막…제작비 증가·광고수익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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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1:22:59고려아연 "조건부 집중투표청구는 합법·적법”… 영풍·MBK측 문제 제기에 반박
2024-12-24 22:57:31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발의 계획 수정…"26일까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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