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넥스트2024] “VM웨어 대체 그 이상의 가치 보여줄 것”…뉴타닉스, AHV 하이퍼바이저 혁신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로 업계는 흥미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뉴타닉스는 많은 고객과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브로드컴 이슈로 이전에 뉴타닉스와 이야기를 나눈 적 없는 잠재 고객들도 앞으로의 올바른 접근 방식을 위한 대안을 고려 중이다. 뉴타닉스는 단순히 VM웨어를 대체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려고 한다.”
리 카스웰 뉴타닉스 제품·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닷넥스트(.NEXT) 2024’ 현장 기자 간담회에서 “뉴타닉스는 고객이 향후 5년 동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하이퍼바이저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VM웨어는 앞서 브로드컴에 인수된 이후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전환하는 등 가격 인상 정책을 발표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은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형 라이선스로 전환됐다. 또 포트폴리오 내 160개 이상의 제품을 축소해 VCF와 브이스피어 파운데이션에 집중하는 소규모 제품군으로 전환했다.
카스웰 부사장은 “브로드컴 이슈는 현재 많은 고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다. VM웨어가 제품 라인업을 대폭 줄이고 묶음 상품으로만 판매하는 등 가격 정책을 변경하면서 고객들은 비용 측면에서 불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지원 문제도 언급됐다. 카스웰 부사장은 “인프라에 대한 지원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과는 또 다른 문제이며, 새로운 영역”이라며 “뉴타닉스는 고객에게 완전히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원한다. 이 부분이 향후 브로드컴이 제공할 지원과 뉴타닉스를 차별화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뉴타닉스는 이날 기존 레거시 하이퍼바이저에서 자사 제품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AHV 서버 기능을 발표했다. 뉴타닉스는 시스코(Cisco)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시스코 UCS 블레이드 서버를 인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카스웰 부사장은 “새로운 기능을 통해 기업은 블레이드 서버를 포함해 기존에 배포된 서버의 용도를 변경해 뉴타닉스 AHV 하이퍼바이저를 실행할 수 있다”며 “이로써 컴퓨팅 전용 노드는 하이퍼컨퍼지드인프라(HCI) 또는 스토리지 전용 노드에 연결될 수 있다. 이는 라이선스 목적의 데이터베이스에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향후 OEM 파트너와 협력해 광범위한 기존 및 신규 서버 구성에서 AHV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타닉스는 고객이 기존 하드웨어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AHV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이 사용되는 Vsan 레디노드(ReadyNode) 구성의 용도 변경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카스웰 부사장은 “현재 Vsan을 사용 중이고 뉴타닉스로 전환하려는 경우, 기존 서버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인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고객의 전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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