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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대학생 대상 ‘유쓰페스티벌’ 실시…안티딥보이스 체험장 마련

오병훈 기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인공지능(AI) 브랜드 홍보를 위한 대학생 대상 체험형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20대 대학생들이 ‘익시(ixi)’ 기반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에는 전국 8개 대학 학생 800명을 초청해 페스티벌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전국 5개 대학 캠퍼스에서 AI 기술과 네트워크 체험존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유쓰 페스티벌은 홍익대학교(15~16일)를 시작으로 중앙대학교(19~20일), 고려대학교(21~22일) 등 총 3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학생들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체험 부스에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표 체험 콘텐츠로 ‘안티딥보이스’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음성 주파수 패턴과 발음의 미세한 차이를 분석해 가짜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술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전화금융사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1~9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76%, 지난해 같은 기간 보이스 피싱 피해자의 54%가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이 부스에 방문해 사람 음성과 AI가 만든 음성을 구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 통화요약 기능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대학생들은 부스에서 익시오의 4가지 주요 기능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Uth Spirit)’ 50명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 운영 동선까지 전 과정을 대학생이 주도해 20대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공감형 체험 콘텐츠를 완성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유쓰 브랜드를 앞세워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AI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Z세대 이용자가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찾아가는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 혁신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에서도 유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AI로 그리는 나의 인생 페스티벌'이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페스티벌 이미지를 AI로 만든 뒤 유쓰 공식 인스타그램에 유쓰 계정을 태그하고 올리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우수작을 제출한 1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우수작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참여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GS25 모바일상품권 1000원권도 선물한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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