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올 1분기 영업익 531억원…전년비 61% 급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9조4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는 유지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 61% 급감했다.
8일(현지시각) 쿠팡은 이같이 밝히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쿠팡Inc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과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28.45원)을 기록했다.
다만, 쿠팡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31억원(4000만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 1362억원(1억677만달러) 대비 6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318억원의 당기순손실(2400만달러)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당기순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손실)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 쿠팡은 1160억원(9085만달러)의 순이익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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