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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심사 끝"…스테이지파이브, 대기업 계열집단 해제

채성오 기자
[ⓒ 스테이지파이브]
[ⓒ 스테이지파이브]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의 모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기업집단인 카카오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2017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12월 지배구조를 개편해 임직원 참여 투자조합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배력 요건 해제 및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끝에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 기업집단에서 분리됨에 따라, 회사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예정하고 있던 기업공개(IPO)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 계열에서 제외된 만큼 벤처기업 지위에서의 제도적 지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상원 대표는 "현장 실사 등 신중한 검토를 거쳐 계열 해제됐다"며 "앞으로 책임감 있는 경영과 주도적인 사업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준비중인 스테이지엑스는 오는 3일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한편 같은 달 7일까지 주파수 낙찰 대금의 10%를 납부해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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