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자회사 수익기반 강화…“티맵모빌리티 BM 전환”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스퀘어가 티맵모빌리티·원스토어의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수익기반을 강화한다.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은 28일 서울 을지로SK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ICT(정보통신기술) 포트폴리오의 수익기반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6일 기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는 32.3조원이다. SK스퀘어는 출범 당시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를 통해 NAV 7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즉, 목표 달성을 위해선 올해 원스토어와 티맵모빌리티의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원스토어 IPO는 무산됐으며,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2025년 IPO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박 사장은 수익모델(BM)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트래픽을 활용한 광고와 데이터 사업을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게임사의 대작 게임 입점을 확대하고, 해외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시장을 넓힌다.
박 사장은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수익모델 전환이) 착실히 진행되어 내년에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원스토어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의 이동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국내에 집중된 현 BM를 개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부의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 등이 상정 및 의결됐다. SK스퀘어는 박성하 사내이사를 포함한 총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김무환 현SK㈜Green부문장 겸 EPCM TF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강호인∙박승구∙기은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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