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트위치 서비스 종료 진짜 이유는?…'마사지 체어베드' 핫하네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위치 서비스 종료 임박…‘진짜’ 망 이용대가 때문일까요?
[채성오기자]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가 임박해오고 있습니다.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이슈도 재점화되고 있지요. 앞서 지난해 12월 댄 클래시 트위치 최고경영자(CEO)는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망 이용대가)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달 말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국내 통신업계는 이런 트위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23일 한국통신자연합회(KTOA)는 “망 이용대가로 인해 사업을 철수한다는 트위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에 ISP와 CP간 트래픽을 중계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가별 요금 단가에 따르면, 메인 서버가 위치한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은 동일한 수준입니다. 구간별로 보면 350테라바이트(TB) 기준 AWS의 CDN 요금은 일본이 0.084달러이며, 한국·일본·홍콩·싱가포르·대만은 0.09달러 수준이지요. 오히려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 0.092달러로, 한국·일본·홍콩·싱가포르·대만 지역보다 비쌉니다. 여기에, 트위치가 지난 2021년 국가별 서비스 구독료에 차등을 두는 과정에 국내 요금을 6600원에서 5500원으로 인하한 것만 봐도 아시겠지요? 망 이용대가로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트위치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긴 어려워 보이네요.
바디프랜드 '마사지 체어베드' 강수…세라젬·코웨이 '마사지 베드+리클라이닝' 맞불
[옥송이 기자] 마사지베드(침상형 온열기) 경쟁이 뜨겁습니다. 마사지 체어베드를 선보인 바디프랜드가 마사지베드 시장의 점유율을 뺏어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대척점에 있는 세라젬과 코웨이도 '결합' 기능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바디프랜드가 안마기기 내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했습니다. 이른바 '마사지 체어베드'입니다. 기존 안마의자(마사지체어)와 마사지베드를 하나로 합친 제품인데요. 눕거나 앉아서 자유롭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동안 안마기기 시장은 크게 안마의자와 마사지베드(침상형 온열기)로 양분됐습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대표 기업으로 꼽히지만, 마사지베드 시장에서는 침상형 의료기기가 주력인 세라젬에 고전해 왔습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와 마사지베드를 합친 신제품으로 마사지 베드 시장 점유율을 흡수해 오겠다는 전략입니다.
세라젬은 올해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해당 제품은 세라젬이 내세우는 침상형 의료기기지만, 기립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세라젬 측에 따르면 1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고, 앉아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바디프랜드가 마사지 체어에 기반해 베드를 합친 것처럼, 세라젬은 강점인 마사지베드를 바탕으로 기립 기능을 넣어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앉거나 누워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구 포인트가 비슷한 셈입니다. 코웨이 역시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한 안마베드를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美 업은 인텔의 '공격' 행보…인프라 투자 부담 안은 삼성전자
[고성현 기자]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인텔이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삼성전자와의 2위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TSMC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경쟁하기 용이한 삼성전자를 노렸는데요. 미국 정부가 반도체를 전략물자화해 자국 기업을 밀어주는 터라 삼성전자의 경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고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올해 안으로 내부용인 20A(2㎚급)과 파운드리용 18A(1.8㎚급) 공정을 도입하고, 오는 2027년 14A 공정을 진행하겠다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전세계 파운드리 2위를 달성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2021년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 인텔은 불안한 후발주자로 분류됐습니다. 압도적인 x86 기반 칩 설계 기술력에도 생산 부문에서는 10㎚급 공정 진입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1년 파운드리 재진출 선언 이후 한자릿수대 미세공정 진입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쟁 대상이 된 삼성전자의 부담도 커졌는데요. 공정 성숙도, 양산 경험 면에서는 삼성전자가 우위로 평가 받으나 대외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인텔이 미국 정부가 밀어주는 반도체지원법의 대표적인 수혜자인데다, 대표적인 파운드리의 고객사들이 대부분 미국 기업인 탓에 자국 업체 간 시너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야심 드러낸 '인텔'…삼성전자, 그럼에도 자신 있는 이유
[배태용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고객사 확보에 성공, 수주액을 크게 끌어올리며 2위 아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GAA 기술을 내세운 기술 우위 전략으로 따돌릴 방침입니다.
2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IFS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는 인텔이 여는 첫 파운드리 관련 현장 행사다. 이 자리에서 시스템즈 파운드리 출범을 비롯해 1.4㎚(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m) 공정 로드맵 등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인텔은 올해 안에 1.8나노 공정의 양산을 시작 계획을 알렸다. 당초 내년이 목표였던 양산 시점을 1년 앞당긴 것인데요.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내년에 2나노 공정을 개발한다는 목표와 비교하면, 인텔이 초미세 공정에선 다소 앞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텔이 초미세공정을 앞세워 파운드리 2인자 자리를 노리고 가운데 삼성전자는 그래도 자신이 있는 모습입니다. 초미세공정 이외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입니다. 인텔의 1.8 나노 공정 양산에 대항할 만한 기술로 최첨단 GAA(Gate-All-Around)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텔의 1.8 나노 공정엔 GAA 공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2조원 돌파한 SaaS 시장, 물류센터·제조공장으로 저변 확대
[이안나기자] 전통적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선호하던 제조, 물류 업계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채택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간 SaaS는 기업 내부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고객관계관리(CRM), 파일 스토리지 등에 쓰였는데, 물류센터나 제조공장으로까지 저변이 확대됐습니다.
특히 스마트물류센터·스마트팩토리는 ‘로봇 자동화’와 긴밀히 연결되는데요. 로봇이 작업환경에 맞춰 작동할 수 있게끔 만드는 덴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초기 비용이 적게 들고 확장성이 용이하게 클라우드 기반 SaaS 방식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들이 생겨났습니다.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는 물류로봇 구독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인 ‘파스토 로보틱스’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디지털전환을 고민하는 물류센터 사업자들을 겨냥한 거죠.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제약·식품 등을 제조하는 스마트팩토리에 산업자동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역시 SaaS 환경에서 산업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나 생산공장에서 일하려는 수요가 점점 낮아지는 상황에서 SaaS 도입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언제, 몇시에 뜰까요?
[백지영기자] 서울 기준으로,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24일 오후 6시 3분에 뜬다고 합니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오후 9시 30분이지요. 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은 25일 새벽 0시56분입니다.
2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해발 0m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도시별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오는 24일 ▲울산 오후 5시 56분 ▲부산 5시 58분 ▲대구 5시 59분, ▲서울과 대전, 세종 6시 3분 ▲인천 6시 4분 ▲광주 6시 7분 순입니다.
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인데요. 반대로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 17일 보름달이라고 해요. 이 때 달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이에 따라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영풍,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배당금만 1조 1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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