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정월대보름 특수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3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지난해 정월대보름 시기인 2023년 2월4일 전후 1주일(2월1일~7일)의 매출을 직전 주 동기와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잡곡 등 주요 식재료 매출은 3.7배(277%) 증가했다.

특히 ▲견과 423.1% ▲잡곡 315% ▲나물 81.3% 등이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정월대보름 매출 특수를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GS더프레시는 오곡밥과 나물 반찬을 먹고 부럼을 깨는 등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풍습이 최근까지 잘 이어지며 해당 기간 관련 식재료 수요가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손쉬운 조리 선호 경향과 식문화 다변화 등으로 핵심 상품 트렌드가 큰 변화 추세를 보였다. 신선 나물보다는 불리거나 한번 데쳐 구성한 ‘나물 세트’에 수요가 집중되거나, 캐슈넛, 피스타치오 등 이색 견과류가 호두 등 일반 견과 대비 2배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GS더프레시는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기념해 잡곡, 견과, 나물 등으로 구성한 전단 행사를 27일까지 진행한다. 늘어난 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5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이외에도 GS더프레시는 가족 등과의 풍성한 내식을 지원하고자 ‘우월한우투뿔등심구이300g’, ‘울진후포리생물홍게(6마리)’를 제휴카드 등으로 결제 시 최저 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방풍나물 등 봄나물 6종 40% 할인, 올해 첫 출하 물량인 참외를 3~5입봉 기준 1만2800원에 선보이는 등의 알찬 전단 행사 구성도 마련했다.

손재영 GS리테일 농산팀 MD는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 용량 등을 고려해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 구성을 완성했다”며 “매년 기획하는 행사를 통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다시금 알리고 관련 상품의 물가 안정에도 기여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