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나라·플레이몽키 맞손, 키즈 콘텐츠 활성화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플레이몽키(대표 김주선)와 키즈 대상 콘텐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플레이몽키는 지난 7월 말 LG유플러스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만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즐겁고 신나는 일상을 위해 '예키 웹사이트'에서 '줌'으로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면 줌으로 연결된 노트북 화면에 놀이 DJ가 등장해 집에 있는 어린이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다.
현재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에서는 ▲실제 만화캐릭터처럼 움직이고 노는 '댄스 무술클럽'과 ▲아이들이 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식사클럽'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평일 저녁 6시 반부터 늦은 밤까지 입장 가능한 '바로입장 놀이터'는 육아에 지친 부모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콘텐츠를 플레이몽키에 제공하고, 플레이몽키는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에서 키즈 고객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퀴즈를 풀고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보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각 사 서비스를 활용한 결합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 활동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사내벤처에 서 분사한 플레이몽키를 통해 아이들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선 플레이몽키 대표는 "아이들을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어 하는 포인트를 잡아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며, "독서·학습·놀이 관련 6만여 편의 콘텐츠를 보유한 아이들나라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몽키는 올해 LG유플러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았으며 예비창업패키지, 여성벤처창업케어 프로그램, 마포중장년기술창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플레이몽키는 내년 하반기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도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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