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추석연휴에도 통신품질 ‘이상無’…무료 영상통화·스피싱 예방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통신3사가 추석 연휴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은 평시 대비 약 2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밀집 지역에는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사전점검을 마치는 한편 아시안게임 등에 따른 미디어 트래픽 급증 대비에도 대비 태세를 갖췄다. 연휴 기간을 노린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한다.
먼저 SK텔레콤은 오는 10월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15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8000명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서비스 관리도 집중한다.
또, 자체 개발한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 솔루션 ‘A-스타’를 활용, 실시간 네트워크 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KT 역시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휴게소,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1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KT는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1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하고 트래픽 상황에 따라 이동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10월8일까지 16일 간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률 증가를 고려해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고속도로, 공항, 철도역사 및 지역 번화가를 중심으로 기지국 트래픽 용량을 증설하고, 주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신3사는 추석 연휴간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 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는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된다.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주의 안내와 모니터링 체계도 높인다. 명절에는 ‘추석선물’이나 ’안부인사’, ‘택배 안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통신3사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예방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스미싱 문자와 분산서비스거부고격(DDoS) 등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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