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이통3사, 예방 문자 메시지 발송
- 추석 택배 안내 등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주의 필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민생사기 예방을 위한 문자 메시지를 전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추석과 설 등 명절에는 택배 안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통신서비스 이용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에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예방 문자 메시지는 지난 2015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민생사기 범죄가 발생하면 비주기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해외에서 발신된 전화에 대해서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 안내 멘트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에서 발신된 문자메세지에 대해서는 '국외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해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에 속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또, 올해 1월부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메세지에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해 보이스피싱 사기 문자와 구별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작년 12월부터 보이스피싱 등 민생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 뿐 아니라 휴대폰 등 통신단말장치도 개통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이밖에 신규로 이동전화,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에 가입시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와 고객 번호가 보이스피싱 범죄 문자메세지 발신번호로 도용돼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번호도용문자 차단서비스'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이미 통신3사는 다양한 앱과 SKT T전화, KT 후후, LG유플러스 U+스팸전화알림 등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의 우려가 있는 전화나 문자메세지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향후 민생사기 범죄에 대응하고 대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 경찰청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구축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보이스피싱 예방과 차단 기술을 고도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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