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열리는 GSMA 모바일360 ‘윤곽’…KT 차기 대표 글로벌 데뷔 무대 되나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산업 전망 콘퍼런스 ‘모바일360 아시아퍼시픽 콘퍼런스’(M360 APAC 2023)의 개최 장소와 날짜가 확정됐다.
이번 행사의 메인 후원사는 KT로,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 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KT 차기 CEO의 첫 글로벌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양일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모바일360 아시아퍼시픽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GSMA는 2016년부터 매년 ‘모바일360 아시아퍼시픽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바일 및 디지털 전환 분야의 기술·산업 트렌드를 공유해 왔다. 지난해 콘퍼런스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와 빅테크, 벤처캐피털(VC), 정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특히 GSMA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모바일360 아시아퍼시픽 콘퍼런스’의 다음 개최지로 서울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후원사인 KT의 차기 CEO가 행사에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구현모 KT 전 사장은 지난 2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 'MWC23‘에 GSMA 이사로서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았던 바 있다.
KT는 지난 4일 김영섭 前 LG CNS 사장을 차기 CEO 후보자로 확정, 이달 말 임시 주총을 열고 김 후보자를 차기 CEO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바뀐 정관에 따라 주주총회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어야 CEO로 공식 선임될 수 있다. 차기 CEO는 2026년 정기주총까지 2년 7개월 동안 KT를 이끌게 된다.
업계 일각에선 선임 이후 행사 개최일까지 여유가 없는 만큼 차기 CEO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대부분이 ‘모바일360 아시아퍼시픽 콘퍼런스’가 KT 차기 CEO의 첫 무대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강화된 5G 연결을 기반으로 APAC 지역이 어떻게 통합되어 왔는지 살펴보고, 우선 달성해야 할 디지털 비전을 세운다. 국내에선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과 이상학 KTOA 상근부회장,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정소이 LG유플러스 AI/데이터 엔지니어링 담당(상무),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최원석 BC카드 사장 등이 연사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므로, 향후 구체적인 일정이나 연사는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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